2020. 6. 1. 22:22ㆍ패션뷰티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가장 중요한 게 파운데이션 제형과 잘 맞는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다.
어떤 브러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파운데이션의 지속력과 피부 표현력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은 몇가지 안되지만 그 중에서 추천할만한 제품과 꿀조합 파운데이션을 소개해보려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 브러시이다.
피카소 FB17 윤기창조
입생로랑 납작 브러시
더툴랩 101 멀티태스커
필리밀리 V컷 브러시 822
아리따움 눋눋 FA13

먼저 피카소 FB17
일명 윤기창조 브러시이다.
납작브러시이지만 브러시 컷팅이 매우 정교하고 일률적이라 사용감이 까다롭진 않다.
윤기창조라는 별명을 가진 브러시 답게 확실히 글로우 or 세미매트 제형의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잘맞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파운데이션 중에서는 바비브라운 스킨파운데이션과 겔랑 르썽씨엘과의 조합이 좋았다.
촉촉한 파운데이션의 매력을 잘 살려주어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입생로랑 파운데이션 브러시
이 브러시는 입생로랑 잉크파운데이션 처음 샀을 때 끼워팔기 당한(?) 브러시이다.
브러시만 7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안좋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입생로랑 매장 점원의 화려한 브러시 스킬에 홀딱 반해 샀지만 내 손은 프로의 내공을 따라가지 못해서 슬펐던 제품.
추천하지도, 지금 구할 수 있는지도 모르는 제품이라 빠르개 패스.

더툴랩 101 멀티태스커
쓱싹이 브러시라는 별명을 가진 제품이다.
나는 모공부자라 모공을 잘 채워주는 브러시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이런 형태의 브러시 중에는 제일 유명하지 않나 싶다.
납작브러시처럼 파운데이션을 먹이는 전처리가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매트한 제형의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잘 맞고 형태의 특성상 모공을 메꿔주는 프라이머(베네피트 포에페셔널 같은)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았다.

필리밀리 V컷 파운데이션 브러시
모델넘버는 822이다.
형태는 모공브러시처럼 생겼지만 사용감은 납작브러시같은 느낌이라 포지션이 좀 애매한 브러시이다.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일반사이즈와 미니사이즈 둘 다 구매했었던 제품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용이 편리하지 않아서 자주 쓰진 않는다.
기대와는 달리 브러시 결 자국도 많이 남고 피부 표현력이 특출나지도 않아서 내 피부랑은 잘 안맞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다.
광채를 표현하는 것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정도도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가 애매함.

마지막으로 아리따움 눋눋 FA13
이 제품은 아리따움에서 나온 소도구 라인인 눋눋 브러시 중의 하나이다.
핏팅감을 살려준다고 제품소개가 되어 있어 구매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사용감이 편해서 가끔 생각날 때 꺼내 쓰는 제품이다.
더툴랩 멀티태스커 같이 모공을 꼼꼼하게 잘 채워주는 브러시라 매트, 세미매트 제형의 파운데이션과 함께 쓰고 있다.
피부에 닿는 브러시 면적이 크지 않아 여러번 터치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고 브러시 결이 특출나게 부드럽지는 않아서 살짝의 자극이 있는 부분이 좀 아쉽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피부 표현을 내주는 제품이라 가성비템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오늘 소개한 파운데이션 브러시중에 베스트템을 뽑자면 단연 피카소 FB17과 더툴랩 101 멀티태스커.
이 두가지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꼭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다.
파운데이션 브러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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