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2. 20:30ㆍ패션뷰티
지난 글에 이어서 쓰는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추천템 두 번째 글.
지난번에는 폼클렌저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토너와 크림에 대해 후기를 써보고자한다.
글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세 제품 다 같이 찍은 떼샷.
오른쪽 끝에 통통한 튜브가 지난번에 소개한 클렌저 제품이고 나머지 두 제품이 오늘 소개할 스킨과 크림.
확실히 순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이다.
피부가 건조하면서도 유분이 많은 타입이라 너무 꾸덕하고 무거운 기초제품은 오히려 부담스러운데 블루베리 라인은 적당한 수분감과 유분감의 밸런스가 좋아서 과다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 고민 없이 라이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블루베리 리밸런싱 스킨.
스킨제품은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고 이번에는 350ml 제품으로 구매해보았다.
용량별 가격은 (2020년 5월 기준)
150ml 8,000원
350ml 14,000원
500ml 20,000원
이라고 하니 필요에 따라 용량을 달리하여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는 점도를 가진 촉촉한 타입의 스킨이고 닦아내는 용도로도, 두드려 흡수시키는 용도로도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유분감이 두드러지지 않는 산뜻한 제형이기 때문에 끈적임을 싫어하는 남성분들도 좋아할만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스킨팩으로 활용하기도 좋지만 나는 주로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닦아내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토너로 충족시킬 수 있는 수분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두드려 흡수시키기 보다는 세안 후 남은 잔여물을 한 번 더 닦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화장솜으로 닦아내면서 살짝씩 톡톡 두드려주어도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스킨팩으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나는 어떤 스킨을 쓰든 스킨팩을 하고나면 얼굴이 더 붉어지기 때문에 스킨팩은 지양하는 편이다.
이 제품을 쓰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끈적임은 없지만 가끔 미끈거림이 있어 세안이 덜 된 듯한 마무리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미끈거림을 느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아마 내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달리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자극 없이 데일리 토너로 가볍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두루두루 추천한다.
다음으로는 블루베리 리밸런싱 크림.
가격은 50ml 에 9,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가격대비 제품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가성비템으로 완전 강추하는 크림이다.
유수분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무겁거나 끈적거리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를 가졌기 때문에 한겨울에는 조금 건조하게 느껴서 추가로 페이셜오일이나 좀 더 묵직한 크림을 블렌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 봄여름가을에는 이 한가지만 발라도 충분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빠르게 흡수되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장점이 매일 베이스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분들에겐 최고의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베이스메이크업 전에 기초가 너무 무거우면 파운데이션이 밀리거나 지속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길 수 있는데 이 크림은 그런 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바쁜 아침 시간에 기초제품 흡수시키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니 이만큼 간편한 크림이 어디 있겠나싶다.
단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무난한 제품이다.
꽤 오랜시간동안 꾸준하게 쓰고 있는 제품이고 제품력을 믿을 수 있는 이니스프리 제품이기 때문에 엄청난 다른 기초템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도 쭉 사용하려 한다.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기초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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